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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부르르”, ‘소아뇌전증’2024-06-27 06:03
작성자 Leve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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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뇌전증,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소아뇌전증이란?

뇌전증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것으로, 소아기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소아뇌전증이라고 부릅니다. 원인은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구조 이상, 뇌종양, 뇌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 다양하지만, 30% 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뇌전증입니다.


2. 소아뇌전증의 증상과 대응법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발작의 경우 의식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떠는 증상을 보이며, 소발작의 경우에는 멍하게 의식 없이 서 있기도 하고, 일부 발작은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대발작 증상을 보일 경우 평평한 곳에 눕히고 가래나 침, 토와 같은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 5분 이상 지속되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아뇌전증의 치료

대부분의 소아뇌전증은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70~80% 이상은 1~2가지의 약제 사용으로 경련이 조절되며,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가지 이상의 약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의 경우 케톤 생성 식이요법, 수술적 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소아뇌전증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

소아뇌전증 환자들은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인해 병을 숨기거나 부당한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전증이 있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증상을 잘 조절하면서 함께 사회를 이루어나가는 구성원이라는 인식 개선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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